최고 수온 24.3℃ 기록…현장대응반 가동해 피해 예방 총력
관심단계는 주의보 발령 약 7일 전에 발령한다. 수온이 28℃에 도달하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28℃ 이상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단계가 내려진다.
이번 조치는 천수만 해역 최고 수온이 24.3℃를 기록하는 등 장마 이후 연안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에 '천수만 고수온 피해 현장대응반'을 꾸리고 양식장 예찰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현장대응반은 국립수산과학원, 시·군 등과 협력을 통해 양식장 물고기 선별 이동 금지, 먹이공급 중단 등을 추진한다.
또 충분한 용존산소 공급, 저층수 교환, 조류 소통 등 양식 환경 개선책도 펼친다.
향후 피해 발생시에는 시·군별 피해 내용 파악, 합동 피해 조사, 어업인 지원 계획 수립 등 복구 활동에 주력한다.
김종섭 도 수산자원과장은 "고수온기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어업인의 적극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대응반 활동에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폭염에 대비해 지난 5월 천수만 고수온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피해 예방책을 중점 추진중이다.
최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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