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정상혁 군수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은 지난 달 31일 보은읍 종곡리 일원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박대호 유해조수 기동대장을 비롯한 피해방지단원 20여 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현판 제막식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신고시 신속히 출동해 주민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는 피해방지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사무소 설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말 컨테이너 설치 및 주변정리 공사를 완료했다.

이어 올해 초 수로복개 및 주차장 설치공사를 시작으로 사무실 외벽 단열공사, 내부인테리어공사, 광장 포장공사 등을 마치고 이번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현판 제막식에서 정상혁 보은군수는 "매년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피해방지단의 맹활약을 부탁한다"며 "주민들 또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유해야생동물 출몰시 즉각 신고하는 등 포획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과 함께 철망울타리, 전기(태양광) 목책기 등의 피해 예방시설 설치사업 추진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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