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인원 300명·장비 50대 동원 수색 총력

실종된 A소방관 수색 중인 소방대원 모습.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실종된 A소방관 수색 중인 소방대원 모습.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수난현장에 출동하던 소방대원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30분께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A소방사(30)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A소방사는 이날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산사태 매몰사고 현장으로 가던 중 침수된 마을진입도로 상황을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렸다.

A소방사의 실종소식을 접한 충북도소방본부는 인접 시·도에 인력지원을 요청, 304명의 인원과 드론 등 장비 51대를 동원해 A소방사를 찾고 있다.

A씨가 실종된 충주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청주기상지청에 집계된 누적 강수량은 224㎜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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