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공도서관에 1회에 100권을 소독할 수 있는 대용량 책 소도기가 설치됐다.
청주시 공공도서관에 1회에 100권을 소독할 수 있는 대용량 책 소도기가 설치됐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가 도서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공공도서관에 대형 책 소독기를 설치했다.

청주시 공공도서관은 바이러스 감염 차단과 위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추경으로 도입한 13대의 대형 책 소독기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소형 책 소독기(3~6권 소독)는 각 도서관 로비 등에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대출·반납 시 혹은 집에서 개인도서를 가져와 소독할 수 있었으나, 데스크나 무인 반납기를 통해 유통되는 600여 권 이상의 공공도서를 전량 소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한 대형 책 소독기는 1회 100권을 소독할 수 있는 대용량으로 플라즈마 방식을 사용해 세균은 물론, 진균, 냄새 제거까지 가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책을 빌려볼 수 있게 됐다.

윤순진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도서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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