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9개 기업·기관이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화폐 '온통대전 동행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계룡건설산업 등 9개 기업·기관과 지역화폐 '온통대전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계룡건설산업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나래복지센터, 실버랜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특허정보진흥센터, 하나금융축구단,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GS리테일 대전충청본부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직원들에게 명절선물과 복지수당 등을 온통대전으로 지급하고, 자체 보유한 홍보매체나 점포 등을 통해 온통대전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기업 명의로 구매한 금액에 대해서는 시가 5%를 온통대전으로 추가 지급하고, 동행기업은 추가 지급받은 온통대전을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게 된다.

허태정 시장은 "앞으로도 플러스 할인가맹점 모집, 위치기반 가맹점 안내 서비스, 주문배달서비스, 지역기업의 온라인몰 개설지원 등을 통해 온통대전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사용자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온통대전은 지난달 28일 기준 2천584억 원을 발행했고, 앱 가입인원은 36만 명이다. 이달부터 사용금액의 20만원 까지는 10%, 20만원초과 ~ 50만원까지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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