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157개관 선정
최우수에 충주·대전시립·천안 박물관 뽑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충북에서는 충주박물관, 대전에서는 대전시립박물관, 충남에서는 천안박물관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3일 전국 공립박물관 227개관을 대상으로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등에 대해 평가해 그중 우수한 157개관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8곳 중 4곳이 인증받은 가운데 충주박물관, 청주고인쇄박물관, 진천종박물관,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이 포함됐다.
대전에서는 4곳 중 4곳이 인증받아 대전선사박물관, 대전시립박물관, 한국족보박물관, 한밭교육박물관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에서는 14곳 중 8곳이 인증을 받아 천안박물관을 비롯해 고남패총박물관, 보령박물관, 석장리박물관, 영인산산림박물관, 정림사지박물관, 충남역사박물관, 홍주성역사관이 들어갔다.
이번 전국 인증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은 '서울역사박물관'이 선정됐다. '설립 목적의 달성도' 부문에서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이 꼽혔고,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에서는 '복천박물관',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에서는 '수원박물관'과 '부천교육박물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체부는 4~5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공동 연수회를 열어 공립박물관 담당자들과 평가인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운영 성과 내실화를 위해 2017년부터 격년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