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면 국도 산사태 발생… 음성 금왕읍 육령산단 외벽 붕괴위험

3일 오후 진천군 백곡면 국도 34호선 곰가네 식당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 차량을 전면 통제하기도 했으며 오후 늦게 복구를 해 통행을 재개했다./송창희 기자
3일 오후 진천군 백곡면 국도 34호선 곰가네 식당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 차량을 전면 통제하기도 했으며 오후 늦게 복구를 해 통행을 재개했다./송창희 기자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중북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어 비 피해가 예상된다.

진천군청에 따르면 3일 진천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백곡저수지와 초평저수지의 수문을 개방했다는 것. 이로인해 이날 백곡저수지의 경우 초당 800톤씩을, 초평저수지의 경우 초당 110톤을 각각 하류로 흘러보냈다.

이날 수문개방에 따라 진천군은 하류 지역의 주민들의 경우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이와함께 이날 오후 백곡면 국도 34호선 곰가네 식당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 차량을 전면 통제하기도 했으며 오후 늦게 복구를 해 통행을 재개했다.

음성군도 이날 집중호우가 전날에 이어 계속 내렸다. 이로인해 음성군은 3일 오후 2시 46분 산사태 경보발령을 내리는 등 산사태 취약지역 및 산림인접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기도 했다.

특히 음성군의 경우 집중호우로 인해 금왕읍 육령산업단지 외벽 붕괴위험이 발생, 산업단지 입구 및 옆 농로에 대해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 시킨후 우회를 유도하기도 했다.

음성군의 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축대 및 산사태 등의 위험이 많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며 "안내문자 등을 참조해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피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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