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누리학교(교장 정민호)는 지난 6월 30일 실시된 필기시험에 이어 7월 20일 실시된 바리스타 자격증 실기시험에서 누리학교 자격증반 연수를 수강한 학부모 9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학부모 바리스타 자격증반 연수는 학부모들의 자녀 진로설계 도움과 힐링의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올해에도 개설 됐다.

누리학교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학부모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개설해 한국외식음료개발원 바리스타 강사의 전문적인 이론과 실무교육을 학부모에게 제공했다.

모든 학부모들은 연수기간 총 10회의 교육에 한명도 빠짐없이 출석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그 결과 모든 학부모들이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커피를 좋아해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보고 싶어 지원했고, 오랜만에 열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도 기쁘지만 자녀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학부모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나중에 아이가 졸업하면 함께 카페를 운영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민호 교장은 "누리학교는 학부모들과 더욱 많이 소통하고 공감하여 학생들이 학교 졸업 후 자립하고 취업할 수 있는 밝은 미래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누리학교는 지난 2016년 제1회 '학부모 바리스타 자격증반' 연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6회의 연수를 개설해 총 45명의 학부모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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