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호우피해 긴급회의 (8월 3일 21시 아산시 부시장실에서 윤찬수 부시장과 국소장 합동으로 '수해 대응 및 피해 관련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3일 오후 9시 시청 부시장실에서 '수해 대응 및 피해 관련 대책 회의'를 윤찬수부시장 주재로 국소장급 간부와 재난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호우피해 실태조사 및 향후대책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시는 윤찬수 부시장을 중심으로 3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도로 유실, 주택침수, 농경지 침수 등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응급복구 및 수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부시장은 "신속히 대응하면서 수해 쓰레기 및 진흙 처리와 함께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역 소독을 충실히 할 것"을 요청하며, "이재민 지원과 자원봉사자 배치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읍·면·동별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상황을 파악해 하천, 도로 등 분야별로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를 우선 확보해 즉시 복구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윤 부시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건 피해상황이 누락되지 않아야 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오늘은 피해상황에 따른 준비를, 내일은 신속히 피해현장을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휴가를 냈던 오세현 아산시장이 3일 긴급히 복귀해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예방 및 처리에 대한 사항 등을 지시했다.

오 시장은 "인명피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천범람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긴급대피령을 내리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3일 오후3시 현재 아산시 재난종합상황실은 국소장급간부 및 안전총괄과, 도로과 건설과 직원등이 상황을 예의주시중이며, 윤찬수 부시장이 상황파악과 해결책을 진두지휘중이다.

현재 당일 강우량은 평균 153mm로 최고는 배방읍 265mm, 최저는 선장면 88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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