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새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산물이 1년새 9.9%나 올랐다. 청주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 중부매일DB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새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산물이 1년새 9.9%나 올랐다. 청주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7월 대전, 충남·북 등 충청권 소비자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대전은 104.07, 충남은 104.07, 충북은 104.62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전=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07(2015년=100)로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

체감물가로 알려진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은 3.7% 상승했으나 식품이외는 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밥상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보다 11.4% 상승했다. 어류 및 조개류는 5.2% 상승, 채소류도 18.2% 올랐다. 과일 역시 8.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목적별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4.9%), 기타상품 및 서비스(2.2%), 의류 및 신발(1.4%),주류 및 담배(0.9%),음식 및 숙박(0.8%), 보건(0.7%) 등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 성질별로는 상품은 지난해 대비 0.5% 상승해싸. 이중 농축산수산물은 7.4% 상승했으나 공업제품은 0.4% 하락했다.

여기에 집세와 개인서비스는 0.6%, 0.9% 각각 상승했고 공공 서비스는 2.7%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 같은기간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2로 지난해 대비 0.4%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0.4% 상승했다. 식품은 3.0% 상승했고 식품 이외에는 1.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선식품지수는 8.1% 상승했다. 어류 및 조개류(8.7%), 채소류(16.0%)는 상승했으나 과일류(-0.2%)는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4.0%), 기타상품 및 서비스(1.8%), 보건(1.5%), 음식 및 숙박(1.3%)는 각각 상승했으나 교통(-2.9%), 교육(-1.9%) 등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 역시 농축수산물은 6.5% 상승했으나 공업제품은 0.9% 내렸다. 집세는와 공공서비스는 0.4%, 0.1% 각각 하락했고 개인서비스는 1.2% 올랐다.

◆충남= 다만 충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07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5% 상승했다.

이 기간 생활물가지수는 0.4% 상승했다. 식품은 3.3% 상승했고 식품이외에는 1.3% 하락했다.

신선식품 지수는 9.5%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8.7%, 신선채소는 17.9%, 신선 과실은 1.7%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4.7%), 기타상품 및 서비스(2.0%), 보건(1.3%), 음식 및 숙박(0.9%), 의류 및 신발(0.8%), 주류 및 담배(0.3%) 등의 물가가 올랐다.

품목별로 농축산 수산물은 7.6% 상승했으며 공업제품은 0.7% 하락했다. 집세는 0.2% 하락했으나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0.1%, 1.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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