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자녀들이 방과 후 그룹 수업을 받고 있다. / 옥천군 제공
다문화 자녀들이 방과 후 그룹 수업을 받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공경배)는 다문화 자녀 방과 후 그룹수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수업을 지난 7월 25일 부터 재개해 오는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방과 후 그룹수업은 학교 이외에 학원이나 개인지도를 받지 못하는 청성·청산면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자녀 16명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지도사가 기초심화학습 및 정서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주1회 2시간씩 토요일에 실시하는 수업은 청성면사무소 작은 도서관과 청산면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학년별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학년별로 정해진 문제집으로 기초심화학습을 다지고 독서토론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로 만들어간다.

공경배 센터장은 "학습지를 통해 학업의 성취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서지원을 우선하여 우리지역의 전통문화체험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체험 등을 접목하여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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