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부모와 함께 계곡으로 물놀이 왔던 어린이가 계곡물에 빠졌다가 괴산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55분쯤 괴산군 칠성면 쌍곡계곡에서 남자 어린이(12)가 물놀이하던 중 물살에 튜브가 뒤집혀 허우적대는 것을 최흥락 감물의용소방대장과 김일중·이육훈·경봉현 대원이 발견, 신속하게 물속으로 들어가 구명환을 이용해 구조했다는 것.

1분만에 구조된 어린이는 건강과 아무 외상없이 부모에게 인계됐다.

최흥락 감물의소대장은 "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계곡물 수위 상승과 물살로 사고 위험이 높아졌다"며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총 80명으로 조직되어 오는 31일까지 쌍곡계곡, 화양동야영장, 사담계곡 등 주요 물놀이 장소 7개소에서 안전요원으로 배치돼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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