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당한 복지시설·주택 등 현장서 구슬땀

대전 서구의 자매도시 함양군 이장, 자원봉사자, 농민 등 70여 명이 4일 수해를 입은 대전 서구의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 대전 서구 제공
대전 서구의 자매도시 함양군 이장, 자원봉사자, 농민 등 70여 명이 4일 수해를 입은 대전 서구의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 대전 서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자매도시인 함양군(군수 서춘수) 이장·자원봉사자·농민 등 70여 명이 4일 서구 수해현장을 직접 방문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함양군 주민들은 오전 9시 현장에 도착해 복구 작업을 시작, 갑작스러운 호우로 피해를 본 자매도시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원정동 사회복지시설(행복누림), 흑석동 주택, 농로 배수지 등 현장에서 토사 등 퇴적물 제거 작업을 펼쳤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자매도시인 대전 서구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함양군 주민들의 복구작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종태 청장은 "먼 곳에서 직접 현장을 찾아와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함양군과 좋은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는 함양군과 지난 2004년 4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며 상호 간 친교와 우애를 다져왔다.

키워드

#대전시 #서구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