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길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창림/천안
박옥수 목사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길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창림/천안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미국 최대 기독교 방송 CTN에서 한국인 최초로 정규 방송설교를 한 기독교지도자연합회(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4일 신라스테이 천안 3층 연회장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온라인성경세미나, CLF월드컨퍼런스를 통해 10억명 이상에게 복음을 전파한 박옥수 목사가 그동안 온라인 활동에 대한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기독교는 잠들어가고 있고 죽어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성도들을 불러 예수를 왜 믿느냐가 물으면 죄를 용서받고 천국에 가려고 한다고 말하지만 교회를 30~40년 다니고서도 어떻게 해야 죄를 씻는지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대가로 우리의 죄가 씻어졌고 그 사실을 믿어야 한다"면서 "성경에는 그렇게 적혀 있고 그걸 믿은 후 내 삶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로 인해 고통도 있지만, 사람들 마음이 많이 낮아졌고 백신도 개발하고 해서 이후에 인류에게 축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면서 "다만 코로나 상황 속에 교회는 정부가 얘기하기 전에 성도들을 위해서라도 매뉴얼을 다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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