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SCH 진로체험캠퍼스 학과체험'에서 아산고등학교 1~2학년 58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연영상학과에서는 'VR키트 제작'을 체험하고 무료가상현실 어플과 유튜브 360VR 동영상을 시청한 후, 자신들이 만든 키트를 목에 걸거나 머리에 쓰고 파이팅을 외치며 전공선택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3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SCH 진로체험캠퍼스 학과체험'에서 아산고등학교 1~2학년 58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연영상학과에서는 'VR키트 제작'을 체험하고 무료가상현실 어플과 유튜브 360VR 동영상을 시청한 후, 자신들이 만든 키트를 목에 걸거나 머리에 쓰고 파이팅을 외치며 전공선택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2020 SCH 진로체험캠퍼스'를 개최하고 대학의 전공과목을 미리 체험하는 학과체험 행사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산시 관내 아산고등학교 1, 2학년 58명과 인솔교사를 대학으로 초청해 '학과체험 행사'를 매년 희망하는 고교를 대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학과의 전공을 미리 체험해 보고 자신의 인·적성 등을 고려해 빠른 진로선택을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 3일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방명록을 작성, 등록절차를 거친 후 ▶ 대학 소개 및 안전교육 ▶ 교내 투어 ▶ 학과체험 ▶ 교육과정과 졸업후 진로소개 ▶ 학생부종합전형 이렇게 대비해라 ▶ 프로그램 설문조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공연영상학과, 경찰행정학과, 국제통상학과, 정보보호학과 5개 학과로 분산된 학과별 체험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콘텐츠 기획, 가짜뉴스 퀴즈와 SWOT을 통한 자기분석을, '공연영상학과'에서는 '배우가 되어볼까? 감독이 되어볼까'를 주제로 영화콘티 그리기, 연극놀이, 영상 감상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경찰행정학과'에서는 '야 너도할 수 있어 청년경찰!'을 주제로 지문 열쇠고리 만들기, 호신술을 '국제통상학과'는 '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무역'을 주제로 무역관련 보드게임이, '정보보호학과'도 '공간해커 오늘은 내가 암호학 요리사!'라는 주제로 학과 소개와 암호 복호화 실습을 가졌다.

경찰행정학과 체험을 신청한 주상우(아산고 2년)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오랫동안 못 나갈 때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다 신체활동을 즐기는 나에게 경찰이 적성에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찰행정학과에 지원하고 싶은데 내 적성에 맞는지, 학과 커리큘럼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해서 직접 와봤는데 대학에 진학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상명 입학처장은 "지역 고교생들이 대학을 찾아 학과체험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 적성을 미리 파악해 보고 체험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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