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내린 폭우로 인해 아산시 장존동의 한 상가 하천이 불어나면서 지반이 붕괴되었다.
지난 3일 내린 폭우로 인해 아산시 장존동의 한 상가 하천이 불어나면서 지반이 붕괴되었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4일 저녁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국소장 및 재난안전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지역 자원 동원에 행정력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간부들의 현장점검과 실무 지휘로 인해 저녁 시간에 개최됐다.

회의 내용은 ▶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한 신속한 피해상황 집계 ▶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운용 철저 ▶ 침수피해 지역 토사·폐기물 처리 ▶ 복구 과정의 방역·소독 ▶ 중장비 등 민간 자원 투입 협력 ▶ 자원봉사자 및 시청 공직자 투입 ▶ 피해 신고 등 민원처리 업무 효율성 증대 ▶ 본청과 읍·면·동의 유기적 협력관계 등이 집중 논의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현장 속 시민의 목소리는 항상 행정보다 앞서 보기 마련이니, 예산이나 규정 등에 얽매여 늦지 않도록 적기에 조치를 취하라"며, "훌륭히 위기를 극복해냈던 단단함으로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한편 아산지역은 지난 3일 20시 기준 1일 누적 평균 153.8 ㎜ (최고/배방 273, 최저/선장 100)를 보였으며 사망 1명, 실종 2명, 이 재 민 214명 (11개소), 공공시설 총 65건, 사유시설 총 6,414건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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