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한 청소년 여가환경 조성을 위해 4일 휴가철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집중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에 군은 부여군 관련부서 담당자를 비롯해 부여경찰서, 부여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부여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모두 17명이 3개조로 나누어 민·관 합동 단속반을 꾸려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단속반은 조별로 부여 시내를 돌며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노래방, 멀티방 등)에 대한 점검 단속과 계도 캠페인 활동을 통해 업주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청소년 보호의식을 확산하도록 홍보하였으며, 특히 번화가의 일반음식점,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에서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 행위 등 청소년의 일탈행위에 대한 예방활동도 병행하여 전개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청소년 내 무차별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노래방 등 고위험 시설 이용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안내, 손소독제 비치 등 감염병 예방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도 주력했다.

한편, 군은 학교주변 및 번화가 등에서의 '청소년 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예방활동과 함께 가출·비행 등 위기청소년 발견 시에는 계도 조치 후 학부모나 보호 기관으로 인도하는 등의 위기청소년 구제활동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느슨해진 청소년 이용 관련업소의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합동단속을 실시하게 되었다" 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감염병 예방수칙 점검과 계도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건전한 청소년 문화 선도를 위해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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