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씨알에프앤씨 '깐깐 송도순 포기김치'는 최우수상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역 김치제조업체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치품평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거며쥐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제9회 김치품평회' 수상작을 발표하고 대상에 청주 소재 ㈜예소담의 '예소담 특포기김치', 최우수상에 단양 소재 ㈜씨알에프앤씨의 '깐깐 송도순 포기김치' 등 7개 브랜드를 '올해의 우수김치'로 선정, 발표했다.
김치품평회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자체 추천 25개 김치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접근성, 국산원료, 맛 등을 평가해 매년 우수 김치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예소담의 '예소담 특포기김치'는 고온에서 가열한 특제육수를 사용해 익을수록 깊은 맛이 나고 최신 자동화 설비로 균일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HACCP, FSSC22000, 충청북도 우수농특산물 품질인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씨알에프앤씨의 '깐깐 송도순 포기김치'는 설탕 대신 영주 사과를 갈아넣어 깔끔한 중부식 김치로 계절별로 제철 배추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최우수상에 전남 영암 소재 ㈜왕인식품의 '남도미가 포기김치'가 공동 수상했고, 우수상에 경기 파주 소재 ㈜세광식품의 '해뜰찬 포기김치', 경북 안동 소재 서안동농협의 '풍산 포기김치', 경기 화성 소재 ㈜태백김치의 '태백 포기김치', 전북 진안 소재 ㈜참식품의 '유기배추 포기김치' 등 4점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업체에는 온라인 기획전(11월), TV홈쇼핑(12월) 생방송 등의 판촉활동을 지원한다. 대상은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천만원, 최우수 및 우수상은 농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의 상금이 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일 제1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