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음성군 청미천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5일 음성군 청미천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소방본부가 사흘째 수해 실종자 수색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악천후와 넓은 수색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625명의 인원과 104대의 장비가 수색에 동원됐다. 수색범위는 충주 사고지역과 남한강 합류지점부터 여주보, 음성 청미천 본류와 하류, 단양 도담삼봉, 괴산댐 인근 등이다. 특히 4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충주에는 헬기 2대와 드론 9대, 보트 5대 등이 투입됐다. 음성과 단양에도 헬기가 공중수색을 지원했다.

그러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색이 일시 중단되는 등 악재가 겹치며,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실종자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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