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지역 일부 재활용품 수집·운반업체가 오는 9월 계획한 공동주택 폐기물 수거 중단을 철회했다.

청주시공동주택재활용품수집운반협의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녹색청주협의회의 사회적 합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계획했던 공동주택 폐플라스틱, 폐비닐 수거 중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앞서 협의회 소속 2개 업체는 지역 아파트 7곳의 재활용품 수거 거부를 예고했다.

협의회는 "시에 폐플라스틱·비닐 공공수거를 요구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수거중단을 선언했다. 그렇지만 민·관 협의체인 녹색청주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협의체 운영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협의회는 지난 8월 4일 회의를 갖고 이 같은 합의 노력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아 수거 중단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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