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은 지난 3일 기록적인 폭우로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249명의 일시대피자가 발생했으나 현재는 31가구 63명이 임시 대피하고 있다.
천안축구센터 숙소에는 침구류와 세면도구 등 기본적인 물품이 갖추어져 있어 이재민 임시거처로 즉시 활용이 가능하다. 숙소는 총 27실로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고 현재 14명의 이재민이 안전하게 입실해있다.
공단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발열확인, 손 소독제 비치, 실내 소독 및 환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시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원식 이사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임시거처 제공을 결정하게 됐다"며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긴급상황 발생 시 모든 자원을 동원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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