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고등학교가 톡목고에서 예술계열 일반고로 전환돼 2021년 신입생부터 무상교육을 받게 됐다. /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예술고등학교가 톡목고에서 예술계열 일반고로 전환돼 2021년 신입생부터 무상교육을 받게 됐다. / 대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2021학년도부터 대전예술고등학교가 특목고에서 일반고(예술계열)로 전환한다. 예술중점 교육은 현상 유지된다.

예술계열 일반고로 전환하면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대상에 포함돼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반고(예술계열) 적용 대상은 2021학년 신입생부터다.

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예술고등학교가 제출한 특목고 지정 취소 및 일반고 전환 신청이 지난 7월 최종 승인을 받아 일반고 전환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대전교육청 중등교육과는 5일 전기고 학생 선발을 위한 고입전형위원회를 열고 예술고등학교의 전기고 입시요강 심의를 마쳤다.

2021학년도부터 특목고에서 일반고(예술계열)로 법적 형태가 달라지면서 학급당 정원은 현재 모집 인원인 1개반 44명에서 일반고 수준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일반고(예술계열) 전환은 교육감이 최종 결정권자이기 때문에 교육부 승인 등의 추가 절차는 밟지 않아도 된다.

특목고인 예술고등학교가 무상교육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일반고(예술계열)로 전환하는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활발하다.

앞서 경북 포항예술고등학교와 김천예술고등학교도 최근 경북도교육청에 신청한 일반고 전환 신청이 승인돼 일반고 전환이 확정됐다.

대전교육청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전예술고등학교의 일반고(예술계열) 전환이 확정됨에 따라 2021학년도 전기고 입학전형에 따라 차질 없이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라며 "대전예술고등학교가 대전만의 특화되고 질 높은 예술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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