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청주시청 정문 앞에서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주민과 충북과학고 학부모들이 학교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폐기물 처리시설 업체의 사업승인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주민과 충북과학고 학부모들은 6일 "폐기물 변경허가를 추진하는 보건ENT의 시설변경 신청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시청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보건ENT는 5월 27일 표면가구 목재 및 특정 목적용 제대목 제도업 사업 승인을 받은 뒤 바로 폐기물 중간 처리업 변경 허가 신청을 시에 제출했다"며 "폐스티로품 분쇄, 성형 일체시설 등으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충북과학고, 단재교육원, 유아교육진흥원, 농협연수원 등이 있는 곳에 폐기물처리 시설은 환경 파괴는 물론 교육권 또한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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