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발한 충북지역 전공의들이 7일 집단파업에 나선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날 하루 동안 전공의 집단휴진(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180여명의 전공의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의 수는 충북대학교병원이 118명, 청주성모병원 30여명, 충주건국대병원 16명 등이다.

가장 많은 전공의가 있는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교수진이 빈자리를 채우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022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10년간 4천명의 의사를 추가로 양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의료계는 의료비 폭증과 의료 질 저하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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