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남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 예비 선정에서 전국 8위를 차지했다.

7일 충남대에 따르면 23개 교육연구단(팀)이 4단계 BK21사업에 선정, 5개 이상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대학에게 주는 '대학원혁신지원비'도 지원받게 됐다.

앞서 교육부와 연구재단은 6일, 전국 68개 대학의 562개 연구단(386개)과 연구팀(176개)을 예비 선정해 발표했다. BK21사업에 선정된 대학에는 오는 2027년까지 최대 7년간 총 2조9천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4단계 BK21사업 예비 선정에는 서울대가 46개로 가장 많이 선정됐고 부산대 36개, 성균관대 30개, 고려대 30개, 연세대 29개, 경북대 28개, 전남대 24개 순이었다. 충남대는 23개로 뒤를 이었다.

정부는 대학혁신지원비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대학원 국제 경쟁력 강화, 연구환경·질 개선, 대학원생 복지 개선 등 대학원 제도 개혁을 독려할 방침이다.

4단계 BK21에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에는 연간 4천8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연간 약 1만9천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소속 대학원생들은 석사과정의 경우 월 70만원, 박사과정은 월130만원, 박사후과정·연구원 등 신진 연구 인력은 월 300만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와 학업에 전념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에 발표된 예비선정 결과를 토대로 이의신청, 현장점검을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충남대 BK21 사업 예비 선정 교육연구단(팀) 현황

▷[미래인재 양성사업] 과학기술 분야 교육연구단 응용과학-전기전자, 화공, 재료, 의학, 약학 ▷[미래인재 양성사업] 과학기술 분야 교육연구단 중점응용-간호, 수의 ▷[미래인재 양성사업] 인문사회 분야 교육연구단 사회과학-교육, 심리/아동 ▷[미래인재 양성사업] 교육연구팀 과학기술 분야-수학, 전기전자, 화공 ▷[미래인재 양성사업] 교육연구팀 인문사회 분야-경제, 경영, 디자인/영상 ▷[미래인재 양성사업] 교육연구팀 중점응용 분야-중점응용1(건축) ▷[혁신인재 양성사업] 신산업 분야 교육연구단-스마트팜, 에너지신산업/신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혁신신약, 드론, 인공지능, 기타 소재·부품·장비 ▷[혁신인재 양성사업] 산업·사회문제 해결 분야 교육연구단-과기융복합

키워드

#충남대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