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시즌별 행사 미세먼지 줄이기 민·관 실천협약도 체결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오는 9월 7일 UN지정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과 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열린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 우리가 만드는 푸른 하늘'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시즌별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시즌1 '같이 실천 캠페인'은 푸른 하늘을 위해 시민들이 실천해야 할 미세먼지 줄이기 행동요령을 인증샷으로 올리는 캠페인으로, 10일부터 30일까지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즌2 '같이 실천 5가지 약속'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이것만은 꼭 지키자는 의미로, 시즌1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 중 베스트 5를 선정해 다음 달 7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으로 공개하게 된다.

시즌3 '같이 참여 온라인 퀴즈'는 푸른 하늘의 날과 함께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보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내달 7일부터 18일까지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 ㈔대전·세종·충남환경기술인협회,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 등 환경관련 4개 기관·단체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민·관 실천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푸른 하늘의 날을 계기로 미세먼지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시에서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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