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그날의 기억' 행사 온라인 생방송 병행

지난해 선화동 일원에서 진행된 4.1독립만세운동 재현 현장. / 중구 제공
지난해 선화동 일원에서 진행된 4.1독립만세운동 재현 현장. / 중구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 중구는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 대강당에서 4·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4·1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일 선화동 일원에서 일어났던 대전지역 제4차 만세운동이다.

구는 독립만세운동 재연 연극,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박준근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감사패를 제작해 선생의 직계 장손인 증손자 박건진 옹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독립만세 운동을 역사적으로 고증해,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헌화한 지역의 무명 독립 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상황을 고려해 출연팀 70여명의 참여로 진행되며, 중구청과 대전국학원 유튜브 채널로 생방송 된다.박용갑 구청장은 "100여년 전 만세운동을 후손들이 생생히 재현해 나라사랑 정신 계승과 독립운동정신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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