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ON情)나눔 서비스 오는 12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시 지역화폐 기부플랫폼 '온정나눔' / 대전시 제공
대전시 지역화폐 기부플랫폼 '온정나눔'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지역화폐의 사회적 기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기부플랫폼을 구축, 운영한다.

대전시는 지역화폐 '온통대전' 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오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온통대전 기부플랫폼은 온통대전으로 정(情)을 나눈다는 의미의 '온정나눔(ON情)'이라는 아이콘으로 운영되며, 보유하고 있는 충전액, 캐시백, 정책수당을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할 수 있다.

기부한 금액은 지난 3일 온통대전 동행협약을 맺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후원된다.

시는 온통대전을 통한 나눔기능 강화를 위해 장학사업, 자원봉사 타임화폐, 동행가맹점 운영 등 지역사회 환원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통대전은 지난 7일 기준 37만명이 앱에 가입하고, 3천5억원을 발행했다. 이달부터 사용금액의 20만원까지는 10%, 20만원 초과~50만원까지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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