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명 2개조로 나눠 오이농장·피해가구 방문 복구활동

진천군 공무원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오이농장과 피해가구를 방문해 복구활동을 벌였다. / 진천군 제공
진천군 공무원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오이농장과 피해가구를 방문해 복구활동을 벌였다.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 공무원들이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복구활동에 나섰다.

지난 3일 진천에는 169mm에 이르는 큰 비가 내려 47ha의 농경지가 침수되고 건물 19채 파손, 축사 2곳 침수 등 94억원 이상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진천군 공무원 40여명은 2개조로 나눠 지역의 오이농장과 피해가구를 방문해 복구활동을 전개했다.

공무원들은 주택내 토사를 제거하고 피해 농작물을 수거하는 등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이 이번 호우로 상실감이 더 커졌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군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정, 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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