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당초예산 편성계획 지침시달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예산편성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각 부서 주무팀장 및 팀별 예산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변경된 기준과 시책 등을 설명하고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내년도 예산은 민선7기 김재종 옥천군수의 군정목표인 '더 좋은 옥천' 실현의 전력 추진을 위한 공약사업, 미래 성장동력사업 및 주민생활 안정화 추진에 집중 투자를 목표로 잡았다.

코로나19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사업을 지원하여 주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피해회복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유지 안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예산편성과정 전반에 관한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군 홈페이지와 '옥천이 더 좋아지는 엽서'로 8월말까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들의 생활이 위축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 이번 수해까지 겹쳐 많이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군 행정을 위기극복에 총동원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달 말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를 받아 9월 중 참여예산 주민위원회 운영,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예산 실무심의, 예산안 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21일까지 군 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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