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각 동별 주민총회 통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지난 8일 원신흥동 일원에서 제2회 원신흥동 주민총회가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지난 8일 원신흥동 일원에서 제2회 원신흥동 주민총회가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유성구가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결정하기 위한 주민총회를 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투표 시스템도 도입했다.

대전 유성구는 오는 31일까지 각 동별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결정하기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시하고 결정하도록 하는 공론의 장으로, 주민들은 총회에서 내년 마을사업을 결정하게 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중심으로 투표가 진행된다. 일반 투표의 경우 개별 방문이 가능하도록 상설투표소를 운영해 주민 간 접촉을 최소화 했다.

이를 위해 각 동에서는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내 전단지도 제작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주민총회를 통해 진잠동 산장산 해맞이 행사, 원신흥동 소외계층 건강증진 반찬나눔 프로젝트 등 11개동 52개 사업, 총 6억 6천만 원의 주민참여예산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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