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 선출 예정… 당대표·최고위원 연설도

이장섭 의원
이장섭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여당이 이번주 충청권에서 행정수도 이전 논의와 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 및 지역 대의원대회를 개최하며 최근 하락한 당 지지도 회복에 주력한다.

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역 대의원대회(상무위원회)를 오는 14일 충남·세종·대전, 오는 16일엔 충북에서 각각 열어 임기 2년의 차기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앞서 충북은 초선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 충남은 재선 강훈식 의원(아산을), 대전은 초선 박영순 의원(대덕), 세종은 초선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각각 단독으로 나서거나 합의 추대돼 이날 확정될 예정이다.

강훈식 의원
강훈식 의원

8·29 전당대회의 경선에 나선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충청권 합동연설회도 같은 날 열린다.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최근 최대 이슈로 부상한 행정수도 이전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당 차원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음성·충주·제천과 충남 천안·아산 외에도 충북 단양·진천 등 추가 선포를 촉구할 가능성도 있다.

강준현 의원
강준현 의원

아울러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13일 세종시에서 첫 번째 전국 순회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3일 예정했다 집중호우로 취소한 국회·청와대 후보지 시찰, 이춘희 시장과 간담회도 진행한다.

하지만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호남지역 폭우로 인해 지난 8일과 9일 예정했던 광주·전남과 전북 대의원 대회 및 합동연설회를 모두 연기했다.

박영순 의원
박영순 의원

민주당은 일단 9월 정기국회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오는 29일로 정해진 전당대회 날짜는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충남·세종·대전(14일), 충북(16일), 경기(21일), 인천·서울(22일) 합동 연설회 일정은 그대로 진행하되, 연기된 호남 일정을 주중 빈 날짜를 활용해 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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