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전체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민방위 대원 1~4년 차는 4시간의 집합교육을, 5년 차 이상은 1시간의 사이버교육 또는 비상소집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집합교육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1시간의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한다.

천안시 소속 전체 민방위 대원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PC나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사이버교육 사이트(www.cdec.kr)에 접속해 약 1시간 과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사이버교육 참여가 어려운 민방위대원은 서면교육을 통해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보유량이 감소한 상황을 고려해 올해 헌혈증서 사본을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올해 민방위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민방위교육 실시로 민방위 대원들의 재난 대응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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