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작가와 보은여고 학생들이 강연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교육도서관 제공
김혜정 작가와 보은여고 학생들이 강연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교육도서관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교육도서관(관장 김석균)이 10일 보은여자고등학교에서 학교도서관 독서교육 지원사업 '책으로 여는 세상'의 일환으로 김혜정 작가 초정 강연회를 진행했다.

김혜정 작가는 충북 증평에서 태어나 중학교 2학년 때 첫 책을 출간 후 현재 '하이킹 걸즈', '헌터걸' 등을 펴내며 청소년 문학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민해서 뭐 할 건데?'라는 주제로 나를 되돌아보고, 어른이 되기 전인 10대 때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을 들은 한 여고생은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며 "우리 지역 출신 작가라서 더 친근하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읍·면지역 학생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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