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비만관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운영 사진
홍성군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비만관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운영 사진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보건소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140명을 대상으로 비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상자들의 자가관리를 돕기 위한 '끊임없이 go go go'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매주 운동미션과 영양미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들은 채팅방에 올라오는 미션에 따라 유·무산소 운동과 건강한 한끼 상차림 인증사진 올리기 등 수행결과를 제출하고 관리자는 그 결과를 확인해 운동 및 영양상식 정보를 전달하는 등 대상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비만 프로그램 참여자는 "채팅방을 통해 제공되는 미션이 때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다른 분들로부터 자극을 받게 된다"며 "요즘 유튜브에 운동영상이 많지만 혼자서 실천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보건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건강관리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모든 질병의 근원이 되며 꾸준한 신체활동과 식이요법만이 비만관리의 답"이라며 "추후 보건소 헬스디자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대상자들의 비만관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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