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사)영동군귀농귀촌인협의회는 10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20 귀농귀촌 지역나눔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 단체는 영동군으로 귀농·귀촌해 평소 이웃에게서 받은 소중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회원들과 힘을 합쳐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민들과 융화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보다 더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영동군으로 올 수 있는 동기를 만들고자 꼼꼼하게 행사를 준비했다.

30여명의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재료를 손질해 열무김치 400kg를 정성껏 담갔다.

이어 지난 5~8일 호우와 용담댕 방류 등으로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 70세대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200세대에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미란 협의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돌보는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퍼져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와 융화되고, 지역에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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