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재용)는 10일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 생신을 맞아 '찾아가는 생일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 날 회원들은 8월에 생일을 맞이한 독거노인 1가구를 찾아 케이크 및 다과 등 5만원 상당의 생일상을 차리고 집안 정리 및 말벗 봉사로 어르신 생신을 축하했다.
생일상을 받은 지 모(85·여)어르신은 "자녀에게도 생일상을 못 받아봤는데 좋은 일 하시는 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눈물 나게 감사하다"며 "음식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박재용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슬하에 자녀가 없거나 자녀가 있어도 부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생일상을 차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외로우신 분들을 적극 살펴 모두가 행복한 남이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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