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한남대 기계공학과가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한 '2020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오프로드 경기인 바자(Baja)부문과 온로드 경기인 포뮬러(Formula)부문, 기술부문 등으로 나눠 치러졌다.
한남대 기계공학과다이나믹스 팀은 오프로드 경기인 바자 부문에 2개팀이 출전했다.
바자 경기는 학생들이 스스로 제작하고 만든 자동차를 거친 오프로드 위에서 얼마나 빨리 고장 없이 완주하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다이나믹스 팀은 지난 겨울방학 때부터 10개월 이상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이번 대회를 총괄 준비한 이호석 다이나믹스 팀장은 "대회 준비동안 코로나19로 경기개최 여부가 불투명해 조마조마했다"며 "경기 중에도 폭우로 인해 중단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사히 마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기계공학과 김영진 지도교수는 "폭우까지 겹쳐 물이 차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점검하고 경기에 임하다보니 학생들의 고충이 컸다"며 "학생들이 오랜 시간 열정을 가지고 만들어낸 성과물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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