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노영민 비서실장을 유임키로 했다. 최근 노 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 6명은 부동산 등 종합적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들 중 김조원 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3명에 대한 사의를 수용했다. 강 수석을 제외하고는 다주택 처분 대상자다. 문 대통령은 노 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표는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조원 수석 후임으로는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강기정 수석 후임으로는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김거성 수석 후임으로는 김제남 현 기후환경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1일 3명의 신임 수석을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