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에서 11일 해외에서 입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지난달 18일 이후 추가 감염으로 지역 확진자(해외입국자 20명)는 167명으로 늘었다.

전날 2명의 마지막 확진자가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확진자 제로(zero)기록을 세웠지만, 이 기록은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167번 확진자는 유성구 전민동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10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다.

인도네시아에 있던 지난 6일 기침 등 첫 증상을 보여 인천공항 검역 당국에 증상을 얘기했으나, 입국 당시 발열이 없어 검역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KTX전용칸을 이용해 대전역에 도착한 뒤 시가 제공한 수송버스로 자택 귀가 후 자차를 이용해 유성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하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병원에 입원조치될 예정으로, 방역당국은 접촉자와 감염경로 등을 조사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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