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공모 선정 국비 6억5천만원 확보… 수요자 중심 플랫폼 구축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마이데이터 활용해 교통약자지원 기술개발에 나선다.

대전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는 개인이 제공한 데이터를 도시데이터나 공공데이터와 연결해 정보제공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6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KISTI, 하나카드㈜,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복지재단, 메타빌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이데이터 기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사업'에 나선다.

마이데이터 활용 플랫폼이 구축되면 공급자 위주의 교통서비스가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게 돼 교통약자 스마트 이동지원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등이 가능해 진다.

컨소시엄은 12월까지 구축,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시민이 제공한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편리한 교통약자 이동지원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향후 사회복지,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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