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특성 맞게 성거·입장 일원

천안 북부지역에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 네트워크에 접속해 다양한 정보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유비쿼터스 도시(U-City)’가 건설된다.

또 동남부지역에 제5산업단지가 들어서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사 이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균형발전과 구도심 활성화 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자리에서 성 시장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권역별 특성에 맞는 지역개발을 위해 성거·입장 일원에 천안에서는 최초로 ‘유비쿼터스 도시(U-City)’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의 정보혁명으로 불리는 U-City는 현재 부산, 용인 일원에서 조성중에 있으며 도시 전역에 무선인터넷은 물론 U-의료, U-교육, U-행정 등이 가능해 시민생활의 질이 한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 시장은 또한 성남, 수신 일원에 최첨단 업종을 유치할 제5산업단지를 건설해 이 일대 경제 활성화를 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새청사 시대에 맞도록 행정역량을 높이기 위해 행정중심 거점으로 2~3개의 구청 설치를 적극 검토키로 했으며 신설되는 구청은 문화동 청사와 북부출장소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성무용 시장은“인구 51만 위상에 걸맞는 청사가 준공된 만큼 새로운 여건에서 더 새롭고,힘차게 매진해 시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 며 “현재 추진중인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과 신규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등을 통해 중부권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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