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상수도 통합상황실 개관식이 12일 오후 용화동 정수장에서 강희복 아산시장, 이한욱 의회의장 등 의원 및 주민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 8억4천3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8월30일 착공, 1년여 기간동안 완공 및 시험운영을 거쳐 개관하게 된 상수도통합상황실은 관내에 산재돼 있는 취수장 등 각종 상수도시설물들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아산시 읍·면·동 각 지역에 시설돼 있는 취수장 2개소, 정수장 1개소, 배수지 9개소, 가압장 2개소 등 총 14개소의 시설물들은 대형DLP 화면과 CC-TV 및 전산기기로 통합운영되며 원격감시제어시스템으로 자동 조정, 통제, 관리해 시민들에게는 효율적인 상수도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더욱이 통합상황실의 24시간 근무체계로 전환됨과 동시에 각 시설물들은 무인 운영됨으로서 인력 및 예산절감효과와 함께 상수도 요금의 원가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통합상황실을 비롯하여 정수장등 시설물과 상수도 공급현황을 학생·주부 등 시민들에게 개방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물 절약 홍보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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