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성거읍 행복키움지원단(단장 김희영)이 11일 삼곡리 경로당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미용서비스는 고령 또는 장애로 거동이 어려운 대상자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만족을 높이고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미용실을 운영하는 단원들의 재능기부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에 뜻을 같이 한 성거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선화)에서 재료비를 후원해 교통 취약 경로당을 우선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파마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인해 머리손질을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10년은 젊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윤광식 성거읍장은 "앞으로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는데 노력하겠다"며 "생업에 바쁘신 와중에도 기꺼이 봉사에 참여해주신 단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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