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지역 섬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서해안 지역 섬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 서해안 도서지역 여름철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코로나19와 길어진 장마 여파로 해석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이연승) 보령지사운항관리센터는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7월24일~8월10일)중 2만3천610명이 충남 서해안지역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 이용객은 보령지역 1만7천747명, 태안·서산지역 1천996명, 당진(도비도)지역 3천86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4만3천760명 대비 약 46% 감소한 수치다.

윤기선 보령지사운항관리센터장은 "이번 하계휴가철 특별교통 기간 중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원활한 여객 수송이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한 바닷길 제공을 위하여 운항관리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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