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적십자봉사회 회원 수해 복구 봉사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적십자봉사회 회원 수해 복구 봉사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적십자봉사회원 27명은 11일 용담댐 방류와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인 동이면 적하리와 조령리 2가구 침수 주택과 기업체 1곳에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 9일 주택침수가 우려돼 마을경로당, 이웃집 등에 모인 동이면과 이원면 하천 인접 지역 주민들을 위해 컵라면, 생수, 햇반 등을 전달한 바 있다.

10일에는 동이면에서 침수된 주택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적하리와 조령리 피해가구의 물에 잠긴 집기를 닦고 가구 정리 및 청소를 하는 등 응급복구에 함을 보탰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 A씨는 "내 집이 침수되었다는 심정으로 피해주민들을 위해 봉사에 참여했다"고 말하면서 "내 작은 손길이 조금이나마 속상한 그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안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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