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직원들이 동이면 수해지역에서 복구 작업에 나섰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 직원들이 동이면 수해지역에서 복구 작업에 나섰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지난 7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한 농경지 침수 등 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옥천군은 11일부터 14일까지 본청, 사업소 직원 200명이 동이면 수해지역에 투입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이날 복구 작업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피해지역 토사, 부유물 제거, 소하천, 농로 복구, 피해 주택 내부청소와 자재도구를 정리했다.

군에 따르면 동이면 적하리 용죽마을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40㎜의 집중호우와 진안군 용담댐 방류로 금강 수위가 상승해 하류지역인 옥천군 동이면, 이원면, 안남면 지역이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11일 집계자료를 기준으로 동이면은 농경지 46.4 ha와 비닐하우스 9동(1.8ha), 인삼밭 3.2ha, 군도 9호선 등 도로 4개소와 주택 12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함께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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