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침수피해 지역에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금산군이 침수피해 지역에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집중호우 및 용담댐 방류 침수 피해 지역의 방역소독을 강화한다.

군은 침수지역에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고 감염병 노출 우려가 있어 신속한 방역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읍 5명, 각 면에 2명씩 구성된 방역반 및 보건소 비상방역단을 동원해 침수피해 지역 주택, 마을회관, 초등학교 등지에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주민들에게는 침수지역에서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해 알리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갑작스런 집중호우까지 겹쳐 각종 감염병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이 많다"며 "방역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역소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산군보건소 감염병 관리팀(041-750-4332~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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