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 예방 홍보 및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은군은 일부 지역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사고 발생에 따라 '여름철 식중독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달 말까지 비상대책반 5팀을 구성해 식중독 발생 시 원인조사·비상연락체계유지, 식재료 공급업체 지도, 식재료 유통경로파악 및 부적합 식품 회수 등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등록 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자체 점검을 펼치는 한편 식중독 관련 음식점에 생활 방역을 적극 홍보하는 등 식중독 지역 확산 방지에 앞장서 왔다.

특히 군은 장마가 지속되고 있어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음식물의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식중독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 며 "냉장고 소독,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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