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가 용담댐 수문방류로 인해 고립됐던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 금산소방서 제공
금산소방서가 용담댐 수문방류로 인해 고립됐던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 금산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최근 지속된 집중 호우 및 용담댐 수문방류로 인한 침수 및 고립 주민 피해가 속출하자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14시 03분께 남이면 흑암리 봉황천에서는 소실된 산소 이장 작업을 마치고 나오던 주민 10명이 침수된 보로 인해 고립됐다가 출동한 금산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또한 16시 41분께에는 제원면 천내리에서 금강이 범람해 주택이 침수되자 주민 2명이 주택 옥상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 구조대의 고무보트를 타고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침수지역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 활동을 철저히 하고 기상 상황을 고려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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